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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동전 환전 어떻게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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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외국동전 환전
어떻게 할까?

글/사진 : 리스펙(respec.tistory.com)

 

 

콕 찝어서 일본 여행을 다녀오면 동전이 참 많이 생깁니다. 우리나라는 최근 지폐 단위 거래가 많아지는 추세지만 일본의 경우는 1엔부터 500엔까지 다양한 동전이 활발하게 사용됩니다. 이렇게 수북히 쌓은 동전은 일본에서 출국전 공항 면세점에 털어내거나 불필요한 간식을 사먹는 등으로 해결하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앞으로는 이 외국동전의 환전이 간편해진다고 해서 소개드릴까 합니다.

 

외국동전 환전 KEB 하나은행은 가능했다

 

잔여 지폐의 경우라면 해당 권종을 구매했던 주거래 은행을 통해 가능했지만 동전 만큼은 매번 예외사항이었습니다. 그런데 사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외국동전이 사실 KEB 하나은행 한 곳을 통해서 환전할 수 있었습니다. 지폐를 구매할 때 처럼 환전 수수료를 비교할 순 없지만 보관하고 있어봐야 없어지거나 불필요한 동전을 일괄 해결할 수 있어서 이용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 그동안은 KEB 하나은행을 통해서만 교환할 수 있었습니다.

 

또 일본 엔화의 경우는 숫자 단위는 작아보이지만 원화 환산시 적지 않은 금액이 되기 마련입니다. 동전이기는 하나 가장 작은 단위인 1엔이 10원의 가치를 지니고 있고, 실질적인 사용량이 많은 10엔 내지 100엔 단위는 각기 100원 내지 1000원에 해당하는 돈으로 가치가 올라갑니다.

 

그런데 정작 공항 또는 현지에서는 엔화의 가치가 크지 않다는 생각에 낭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앞으로는 이러한 번거로움이 크게 줄어들 전망입니다. 금융감독원에서 외환거래 관련 국민 편의성 제고방안을 금일(24일) 발표했고 그동안 KEB 하나은행 한 곳에서만 환전할 수 있었던 동전을 국민, 신한, 우리은행 등에서도 바꿀 수 있게 되었습니다.

 

| 남는 동전을 운을 시험하려 연못에 던질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외국동전 환전 이제 시중은행에서도 가능하다

 

앞으로는 외국동전의 환전과 은행별 환전 수수료도 인터넷을 통해 손쉽게 확인 가능할 전망입니다. 물론 바꿀 수 있는 동전은 미국의 달러와 일본의 엔화, 유럽의 유로화, 스위스의 프랑, 캐나다의 달러, 홍콩의 달러를 포함해서 여섯종에 불과하지만 사실상 많이 활용되는 화폐인 만큼 불편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큰 돈은 아니지만 지갑에 잠들어 있기에는 아까운 동전들이 많습니다.

 

은행간 환전 수수료도 통화의 종류나 고객의 등급에 따라 20-90% 까지 줄일 수 있었지만 그동안은 각 은행별 할인율을 쉽게 확인할 수 없어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때무에 금융감독원에서는 이러한 불편을 덜고자 내년 3월까지 은행연합회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 환전 할인율과 환전 가능 통화 종류를 비교 공시하는 시스템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신한은행의 경우 수령 가능 통화를 기존 19종에서 44종으로 늘렸고 우리은행 역시 13종에서 43종으로 늘린 만큼 해외여행간 편리함도 증대되었습니다. 사실 큰 변화요소는 아니지만 그동안의 패턴이 제법 번거롭고 불편함이 가중되었던 만큼 이번 변화가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 목돈이 되는건 아니지만 아깝게 방치되던 돈들을 원화로 바꿀 수 있습니다.

 

정책 도입시기는 내년 1분기 안 도입예정

 

다만 오늘부터 바로 외국동전을 환전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정책의 도입시기는 내년 1분기 안으로 예정되어 있고 제도가 안착하기 까지는 약간의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지금 당장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앞선 문단에서 이야기 했듯이 KEB 하나은행을 이용하거나 티클모아를 통해 기부대행 또는 현금 환전도 가능합니다.

 

| 내년에는 은행연합회 홈페이지를 통해 동전 환전 수수료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아쉬운 점은 두 경우 모두 번거롭거나 생각 만큼 수수료가 저렴하지 않다는 점입니다. 은행역시 동전의 무게때문에 배송비가 증대되는 만큼 쉽지만은 않습니다. 때문에 급한 환전이 아니라면 서랍속에 잠들어 있는 동전들이 미리 긁어모아 두었다가 정책이 시행되는 시점에서 일괄 환전하시는 것이 적절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은행별 최대로 할인할 수 있는 금액을 비교하기 때문에 불필요한 시간 낭비하지 않을 수 있어 좋습니다. 또 주거래 은행이라 가정한다면 은행입장에서도 서비스 측면으로 접근할 수도 있습니다. 글을 쓰기위해 검색을 조금 해봤지만 외국동전 환전이 되지 않아 외화가 줄줄 새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와 논문이 10년전 부터 있었던 것을 생각하면 지금에라도 적용되는 것이 천만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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