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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나라 거래방법 컴퓨터 구매전 확인할 세가지

[정보]
중고나라 거래방법
컴퓨터 구매전 확인할 세가지

글/사진 : 리스펙(respec.tistory.com)

 

 

중고나라를 통해 무언가를 구매한다는건 참 어려운 일입니다. 특히 중고 컴퓨터의 경우에는 확인할 부분이 참 많습니다. 가격적인 메리트를 충분히 지니고 있다 하더라도 꼼꼼히 살피지 않는 다면 만족스러운 거래가 될 수 없습니다. 예컨대 부속품이 누락된 경우나 제품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경우도 비일비재 합니다. 그래서 한 번에 많은 내용을 정리할 순 없겠지만 많이 실수하는 세 가지 정도를 정리해 볼까 합니다.

 

거래방법이 적합한가?

 

가격적인 메리트를 최우선에 둔다고 해도 거래방법이 적합하지 않다면 과감히 다른 매물을 찾아봐야 합니다. 검증된 방법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판매자와 직접 만나 거래하는 직거래 방식이 있고 다른 하나는 판매자 또는 구매자의 거주지가 멀리떨어져 있거나 직거래를 진행하기 위한 시간적 여유가 있지 않을 경우에 대응하여 안전거래로 제품을 구매하는 방법 입니다.

 

| 아무리 좋은 값에 판매중인 컴퓨터라 하더라도 거래방법이 조율되지 않는다면 무의미 합니다.

 

전자의 경우는 근거리에 판매자와 구매자가 위치하고 있다면 별다른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후자의 경우 판매자는 구매대금을 받기까지 과정과 수수료, 시간적 불편함이 전제될 수 있어 십중팔구는 기피하는 방법 입니다. 또 택배비용의 처리 문제나 구매자 검수후 수락에 소요되는 시간을 추가로 감안하면 애초 팔고자 하는 값에 비해 적게 받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판매자는 택배거래를 진행할 경우 선입금 후발송 조건을 내세우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는 사기 위험에 쉽게 노출되는 방안으로서 수수료와 배송료를 추가 부담하여 안전거래를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또 컴퓨터의 특성상 작은 충격에도 작동여부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 만큼 컴퓨터를 구매후 바로 사용해야 한다거나 장기간 사용을 목표로 한다면 시간적 여유를 내어 가급적 판매자를 만나 직거래를 통해 구매하는 것이 안전하다 하겠습니다.

 

| 실시간 업로드되는 수 많은 매물중에서 제대로된 제품을 찾느냐 찾지 못하느냐는 개인 역량에 달려 있습니다.

 

AS 잔여기간은 충분한가?

 

매물의 가격과 거래방법이 적합하다 판단되었다면 세부적으로 살펴볼 부분들이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일련의 검증과정을 빠르게 진행해야만 좋은 매물을 만족스러운 가격에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필요한 부분만 콕 찝어 시간을 줄여야 합니다. 즉 기준을 만들어 두고 해당 정보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페이지를 띄워둔 상태에서 매물을 분석하는 것이 좋습니다.

 

| 부품별 AS기간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았다면 어느날 갑자기 고장난다 하더라도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이 많지 않습니다.

 

가장 먼저 구매하고자 하는 제품의 AS 잔여기간을 판단해야 합니다. 모든 중고제품이 그렇지는 않습니다만 컴퓨터의 경우 구매일로부터 2년이 경과한 시점에서는 언제 어떻게 고장이 나도 이상할 일이 없을 만큼 손가는 일이 비일비재 합니다. 보통 판매자는 사용기간 문제가 없을지언정 먼지 제거를 어떻게 하느냐와 이동간 충격이 있었느냐에 따라 갑작스런 고장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고장이 난다는 가정아래 각 유통사를 통해 무상 AS를 받을 수 있는지를 파악해야 합니다. 만약 AS기간이 보장되지 않는 부품을 사용중이라면 부품을 포장했던 박스를 챙길 필요는 없지만 가격이 비례해서 저렴해야 합니다만 중고나라에서는 유무와 관계없이 제 값을 받고자 하는 판매자가 많기 때문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 AS기간이 남은 제품의 경우에는 각 부품별 패키지를 보유하고 있는 매물이 좋습니다.

6개월 이상의 AS보증이 남아있지 않는 제품은 가급적 피해야 하겠고 만약 해당 매물이 없거나 시간이 급한 경우에는 고장을 감안해도 확실한 가격적 메리트를 지닌 제품을 선택해야 하겠습니다. 이 기준은 업체가 부품별로 정해놓은 매입가격을 참조하여 비교하면 되겠고 해당 정보는 부품과 구매를 조합해서 검색창에 입력하면 손 쉽게 살펴볼 수 있습니다.

 

백패널은 장착되어 있고 담배냄새는 없는가?

 

거래방법과 가격, AS잔여기간 까지 남아 있어 거래를 마음 먹었다면 마지막으로 체크할 부분은 백패널이 제대로 장착되어 있는지와 담배냄새는 베어있지 않는지 물어보는 일입니다. 백패널이 장착되어 있지 않은 제품은 그 만큼 고장 확률이 높아지고 별도로 백패널을 구매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중고 컴퓨터 구매후 관리에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걷은 멀쩡하지만 구동시 담배냄새가 풀풀 뿜어져나오는 컴퓨터는 주의해야 합니다.

 

외부의 먼지유입과 늦은 밤 벌레나 곤충등이 컴퓨터 내부로 들어와 고장을 유발하는 일도 많습니다. 또 흡연자의 컴퓨터를 구매한 경우라면 방안가득 짙게 베인 담배냄새가 퍼질 우려가 있으며 개인 제품이 아닌 경우는 십중팔구 PC방에 배치되어 과도하게 구동되었던 질 낮은 제품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앞선 모든 조건을 만족하였다 하더라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흡연자의 경우라도 마찬가지 입니다. 흡연한다고 해서 방안 가득 담배향기 퍼지는 걸 좋아할 분들은 없을테고 PC수명이 낮아진 제품을 정상 매물가를 물어가며 구매하는 일은 사서 고생하는 지림길이라 하겠습니다. 이외에도 살펴봐야할 부분들이 참 많습니다만 만약 굳이 중고나라를 통해 컴퓨터를 구매해야 한다면 제안하건대 부품별 별도 구매 방식을 추천드립니다.

 

| 약간의 비용과 시간이 더 들더라도 부품별로 깨끗한 제품만 구매해서 조합하는게 장기적으로 더 도움될 수 있습니다.

 

각 부품을 구매하는 과정에서 소요되는 비용이 컴퓨터를 완성형태로 구매하는 것 보다 비쌀 수 있지만 패키지의 유무를 파악할 수 있고 의례 교체해야 하는 파워서플라이나 케이스 또는 ODD 장착 때문에 불필요한 비용 지출이 발생하는 것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