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오거나이저
카파맥스 Desk-On 써봤더니
글/사진 : 리스펙(respec.tistory.com)
지난 주말 남대문시장을 들렸습니다. 수입상가 방문이 주된 용무였지만 참새방앗간 마냥 알파문구를 들렸습니다. 몇가지 정리도구가 필요하기도 했고 혹여나 사진촬영에 도움될 수 있는 소품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계단을 올랐습니다. 특별히 알파문구의 제품이 싼 것은 아니지만 고민끝에 어지러운 책상을 정돈할 수 있는 오거나이저 하나를 구입했습니다.
영수증을 버린탓에 정확한 값은 알 수 없지만 만원 초반대 가격에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어렴풋한 기억으로는 만사천원을 전후로 기억합니다. 값을 두고 보면 저렴하다고 하기도 어려움은 있었습니다. 대신 문구 전문 제조업체로 문서세단기와 헨홀더를 주력 생산하는 카파맥스의 제품이라 그런지 외형상 완성도는 높아보였습니다.
| 어지러운 책상정리를 위해 오거나이저를 구매했습니다.
사실 마지막 까지도 삼분의 일 수준의 얇은 두께의 조립식 오거나이저와 저울질을 했습니다. 두 제품 모두 생소한 브랜드이기도 했지만 다양한 문구용품을 적재하고 정돈해야 하는 만큼 조금은 무게감 있는 제품이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오거나이저 제품은 용도나 디자인 취향에 적합한지가 가장 중요한 구매요소이기 때문에 브랜드의 유무는 크게 중요하지 않기도 했습니다.
패키지 박스 역시 밀봉 시킨 상태였기에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의례 문구 제품은 실제 제품을 눈으로 보고 만져봐야 비로소 구매로 이어지는 만큼 오거나이저 제품도 항상 그런 위험에 노출된 제품군이 아닐까 싶습니다. 확률상 높지는 않겠지만 만약 제법 거리가 되는 남대문시장에서 구매한 제품이지만 상자를 열어보니 지문이 덕지 덕지 묻은 상태로 발송 되었다면 여러모로 기분이 상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밀봉처리된 패키지에서 제품의 신뢰도가 높아졌습니다.
자잘한 소품이 책상 위에 어지럽게 놓여있다보니 오거나이즈 하나로는 정리하는데 한계가 있었습니다. 계산이 크게 달랐습니다. 불필요한 포장지나 다쓴 볼펜을 정리하고 나면 제법 많은 양을 정리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굵직한 외장하드와 포스트잇 같은 부피가 있는 문구제품이 자리를 잡고보니 생각보다는 담아넣을 수 있는 양이 많지 않았습니다.
| 생각만큼은 많은 문구류를 적재할 수 없었습니다.
만약 스무개 품목이상의 문구류를 본 제품 하나로 정돈하고자 한다면 필히 타 제품과 구매를 고민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카파맥스의 Desk-On이 문제가 있다기 보다는 정리하고자 하는 제품의 양과 종류에 따라서 더 적합한 정돈도구가 생각외로 많기 때문입니다. 꼭 만원 안팎의 비용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보장은 없지만 오거나이저가 아니더라도 수납식 미니 정리함도 방법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도 공간을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도록 중간 수납칸을 움직일 수 있는 점은 마음에 들었습니다. 크기가 조금만 더 컸더라면 싶은 생각도 들긴 하지만 제대로 정리 방안을 고민하지 않고 선택한 것이 문제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 반원형 제품으로 디자인은 예뻤습니다. 색상은 흰색, 빨강, 파랑색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필기구를 정리하다 느낀거지만 오거나이저 하나로만 모든 것을 해결할 순 없습니다. 다수의 필기구는 연필꽂이를 사용하는게 더 깔끔하고 부피가 제법 큰 제품들은 책상에 놓을 수 있는 서류함을 쓰는 것이 더 좋습니다. 이외의 자잘한 정리가 되지 않는 문구류등에 한해서 오거나이즈가 도움될 수 있습니다.
| 중간 수납칸을 좌우로 조정할 수 있습니다.
다만 너무 저렴한 제품은 얇거나 내구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꼭 오거나이즈를 사야하는 것은 아니지만 두터운 하드보드지로 만든 수납함을 대신하기 위해서라면 가급적 튼튼한 제품이 지출한 비용만큼의 만족도로 돌아오리라 생각합니다. 또 디자인도 중요합니다. 책상위 소품과 색상이 어울려야 하고 틈새공간을 활용하고자 한다면 크기를 잘 측정해야 합니다.
| 작은 문구류 만큼은 깔끔한 정리가 가능했습니다.
어떤 제품을 구매하던 동일한 부분이겠지만 오거나이저에 있어서는 특히 중요한 요소가 아닐까 싶습니다. 주관적 판단아래 카파맥스의 Desk-On이 모든 것을 만족시켰다고는 할 수 없지만 간편하게 오랜동안 쓸 수 있는 제품으로는 제격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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