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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디스크 포맷과 검사 프로그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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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하드디스크 포맷과
검사 프로그램은?

글/사진 : 리스펙(respec.tistory.com)

 

SSD의 성장세가 매섭습니다. 안정성에 문제소지는 있지만 TLC기반의 SSD가 보급형 제품 가격을 크게 낮추면서 HDD 대신 SSD를 선택하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무엇보다 답답한 속도의 PC에서 HDD대신 SSD로 업그레이드 하는 일이 빈번해 졌습니다. 탈착한 HDD는 대부분 중고로 판매되거나 점검을 거쳐 외장하드 또는 보조 저장장치로 활용합니다. 때문에 하드디스크 포맷과 검사 프로그램에 대해 검색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번글을 통해 정리합니다.

 

하드디스크 검사를 위한 프로그램 GM HDDSCAN

 

하드디스크를 탈착한 뒤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컨디션 체크 입니다. 속도저하의 원인이 배드섹터로 인한 것인지 아니면 설치한 프로그램상의 문제인지 간단히 확인한 후 처리 방법을 고민해야 합니다. 예컨대 HDD의 경우는 최근 2년 내지 3년, 고급형 제품은 최대 5년까지 무상 AS를 제공하기 때문에 문제점이 발견된다면 재빨리 HDD내 정보를 삭제한 후 센터입고를 통해 교체 또는 수리 받는 것이 적합한 방법입니다.

 

| 지엠데이터 홈페이지를 통해서 GM HDDSCAN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어떻게 컨디션의 체크하느냐가 문제일텐데 한 가지 프로그램을 소개드립니다. 이 프로그램은 전문업체는 물론 중고 PC부품을 매매하는 곳에서도 사용하기 때문에 다년간 검증되었습니다. 또 단체와 개인사용자에 대해 정식버전을 무료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개발사인 지엠데이터의 홈페이지에서 간단하게 다운로드 받아 설치 할 수 있습니다.

 

지엠데이터가 개발한 GM HDDSCAN은 하드디스크와 플래쉬 메모리에 대한 배드섹터 검사와 커디션 체크를 진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컴퓨터를 사용하는 중 잦은 다운과 알 수 없는 오류, 또 느려지는 읽기 및 쓰기 속도에 대해 간단하게 문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본 제품을 통해 배드섹터가 발견된 경우는 앞서 이야기 했던 것처럼 센터 입고를 진행하면 되겠고 이렇다할 문제가 없는 경우는 외장HDD나 보조장치로 활용해도 무방하겠습니다.

 

| 하드디스크뿐 아니라 플래쉬 메모리에 대한 배드섹터와 컨디션 체크가 가능합니다.

 

중고거래 또는 센터점검을 위한 하드디스크 포맷 방법은?

 

대부분의 경우는 외장HDD 케이스에 연결하거나 도킹스테이션에 꼽아 단순 포맷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익히 알려져 있는 것 처럼 불용 하드디스크를 복원하여 정보를 빼내거나 악의적인 목적으로 중고HDD를 구매하여 활용하는 일들이 일어나면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일련의 절차가 중요해졌습니다.

 

| Disk Wipe는 별도 가입 절차없이 다운로드 받아 활용할 수 있는 프리웨어 입니다.

 

특히 오랜기간 사용된 HDD의 경우는 개인과 관련한 많은 정보를 담고 있기 때문에 완전한 파기는 불가능할지라도 간단한 방법으로 복원할 수 없도록 하는 일련의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이는 중고로 HDD를 거래하거나 센터점검 또는 RMA를 맡기는 경우 모두에 해당합니다. 하드디스크 검사와 다르게 완전한 포맷을 위한 프로그램 사용은 시간적 여유가 필요합니다.

 

보통 500GB 크기의 HDD가 5-6시간 이상이 소요되는 만큼 주말 또는 충분한 시간적 여유가 확보됐을때 시도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시중에 많은 프로그램이 있지만 상기 문단처럼 프로그램 하나를 콕 찝어 소개드리면 WPM 프로그램인 Disk Wipe 입니다. 외산 프로그램이지만 별도의 회원가입 과정없이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 이용할 수 있습니다.

 

| 본 프로그램은 충분한 사용시간 확보가 필요합니다.

 

본 프로그램도 플래쉬 메모리와 HDD 포맷을 위한 프로그램으로서 Wiping을 통한 하드디스크 포맷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시간적 소요는 적지 않지만 고급기술을 활용하지 않는한 쉽게 복원할 수 있는 여지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습니다.

 

중고거래 보단 외장하드나 보조장치 활용이 적합

 

상기처럼 하드디스크를 검사하고 완전포멧을 위한 방법을 살펴봤지만 권장하고 싶은 방법은 하드디스크 불량이 아닌 이상 외장하드 또는 보조장치로 사용하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3.5인치의 데스크톱 HDD는 외장케이스 값이 저렴하지 않고 외부전원을 활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는 만큼 SSD를 설치한 PC에서 보조저장장치인 D드라이브로 설정하는 것이 적합합니다.

 

| 여러가지 번거로운 절차와 가격적인 이점을 생각해보면 탈착한 HDD는 판매보다 재활용이 적합합니다.

 

만약 노트북을 HDD에서 SSD를 교체한 경우라면 작은 크기의 2.5인치 HDD가 탈착되게 되고 이 경우는 1-2만원 상당의 무전원 방식 외장하드 케이스를 구매한다면 USB 3.0을 활용하는 대용량 휴대장치로서 활용성을 키울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을 알려드리는 이유는 과정의 번거로움에 비해 HDD의 중고거래 가격이 높지 않다는 점 입니다.

 

짧게는 5-6시간이 걸리는 작업을 통해 사용중인 HDD를 판매한다 가정하면 500GB는 2만원 남짓, 1TB의 HDD도 잘 받아야 3만원을 넘길 수 있습니다. 새로운 HDD 또는 외장 HDD를 구매하는 것과 비교하면 가격차가 큰 만큼 판매보다는 재활용을 통해 번거로운 과정을 줄이는 방향이 여러모로 경제적인 방안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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