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필수품 데오드란트 티슈와 벌레 패치 BEST3
며칠간 날씨는 오랜만의 소나기 때문에 잠잠해졌다. 하지만 뜨거운 자외선에 힘입어 땀샘이 폭발할 일만 남았다. 바야흐로 신경 쓰이는 계절이다. 생각할 것들이 많다. 피부관리부터 시작해서 각종 해충과 다이어트까지 말이다.
하지만 땀내나는 계절은 나만 신경 쓰이는 게 아니다. 미팅 자리나 친구들과의 즐거운 시간에 있어서도 풀풀 풍기는 냄새는 여간 걱정스러울 테다. 그래서 정리한다. 여름 필수품이라 할 수 있는 제품들, 그중에서 땀 냄새를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데오드란트 티슈와 사방에서 몰려드는 벌레로부터 자녀와 조카를 지켜줄 수 있다.
비오레 사라 사라 파우더 시트
민감한 분들은 진작부터 준비했을 테다. 보통은 출근 전 혹은 나들이 전 언더 암 부위에 스프레이를 한두 번 뿌려주는 것으로 말이다. 하지만 이건 완전한 대안이 될 수 없다. 야외에서의 활동 시간이 길어지면 자연스레 약효는 떨어진다.
한 장씩 뽑아 쓸 수 있다.
가방 안에 늘 스프레이를 보관하기에는 번거로움도 많다. 그래서 생각해볼 수 있는 게 데오드란트 티슈다. 여름 필수품으로 요즘은 국내에서도 동일한 효과를 내는 제품이 출시되었더라. 하지만 비오레 사라 사라 파우더 시트는 일본에서 오랜 기간 검증된 품목으로 가격 역시 매우 저렴하다.
향에 따라 총 7가지로 구성되며, 어중간한 향기가 싫다면 본연의 효과만 지닌 무향을 선택하면 되겠다. 값은 3천5백 원부터 시작하고, 땀이 흐르는 부위를 한 번 닦아 내는 것으로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시원함과 뽀송뽀송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 난 늘 이걸 휴대한다.
땀과 함께 냄새도 닦여나간다.
Ban 시원한 샤워 시트
데오드란트 티슈의 일종으로 나노 이온 흡착 파우더를 합류한 두터운 입체 매시다. 땀과 냄새를 확실하게 닦아내는 것을 목표로 만들어졌다. 앞에 소개한 비오레 사라 사라 파우더 시트와 크게 다른 부분은 없지만, 36매 대용량으로 자주 구매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잡을 수 있다.
값은 8천5백 원인만큼 더 경제적이라고 볼 수 있다. 향은 다섯 가지로 구분된다. 비누와 페어리 꽃, 클리어 감귤, 워터릴리, 무향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고 앞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향에 민감한 분들은 오리지널을 택하면 되겠다.
효능은 앞의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조금 더 저렴하다.
리프레시 워터를 배합했기 때문에 땀을 닦아내는 것만으로 샤워한 것 같이 산뜻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서늘한 청량감이 지속된다고 하는데, 써 본 느낌으로는 사실 앞의 것과 크게 다르지는 않다. 그저 10매 단위는 너무 적다고 생각하는 분들께 적합한 대안이 아닐까 싶다. 여름 필수품으로 손색없다.
디즈니 벌레 패치
마지막이다. 데오드란트 티슈 말고, 땀이 나면 자연스레 꼬이는 것들을 효과적으로 퇴치할 수 있는 벌레 패치다. 국내에서는 호빵맨이 그려진 것이 더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 사실 이건 물리는 것을 대비하는 게 아니라 물리고 난 뒤에 생기는 2차 감염을 막기 위한 대응책이다.
친숙한 캐릭터가 그려져 있어 인기가 많다.
곰돌이 푸가 그려진 디즈니 벌레 패치는 퇴치 효과가 있는 천연 성분을 배합했다. 레몬 유칼립투스의 산뜻한 향기로 자녀와 조카를 보호할 수 있다. 지속시간은 12시간가량이고, 하루에 1회만 사용하면 충분하다.
특히 나들이를 할 때 한 장을 척 붙여주면 안심하고 야외활동이 가능하겠다. 다만 모기를 대상으로 한 상품은 아니기 때문에 사용 장소에 따라 느끼는 부분이 다를 수는 있겠다. 또 피부에 붙이는 것이 아니라 소매와 깃, 바지자락, 모자 등에 부착하는 것을 꼭 기억해야 한다.
퇴치링도 괜찮은 방안이 될 수 있다.
성인의 경우는 무히 스프레이를 선택하면 된다.
값은 비싸지 않다. 72매로 구성된 패키지를 만 오백 원에 살 수 있다. 끝으로 소개한 품목들은 모두 일본 현지에서 유통되는 제품들로 구매를 위해서는 직구 쇼핑몰의 이용이 필요하다. 요즘은 여러 곳이 생겨났지만, 상품의 가격과 배송비를 감안했을 때는 재팬코리아가 아무래도 유리하다. 워낙 설명이 잘 나와있기 때문에 구체적인 건 아래 링크를 참조하시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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