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는 웨딩홀의 격전지로 불릴 만큼 다양한 예식장이 밀집해 있어 예비부부들에게 선택의 폭이 넓다. 오늘 소개할 강남구 예식장들은 단순히 아름답기만 한 것이 아니라, 각기 독특한 매력과 장점을 갖추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숨겨진 보석 같은 웨딩홀들 중에서도 최고로 꼽히는 세 곳을 엄선해 소개하려 한다. 화려한 인테리어와 맞춤형 서비스, 그리고 뛰어난 교통 편의성을 모두 갖춘 이 예식장들은 예비 신랑신부에게 완벽한 결혼식을 약속한다. 주목할 만한 단점도 있지만, 장점이 이를 압도해 많은 이들이 선택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 목차 · 토브 헤세드 · 빌라드 지디 수서 · 더 채플 앳 논현 |
토브 헤세드, 동화 같은 결혼식을 꿈꾸는 이들에게
한창 하우스 웨딩에 꽂혀 있을 때 알아본 곳이다. 어릴 때부터 미드 같은 걸 많이 봐서 그런지 약간 그런 쪽에 로망이 있었다. 신랑이나 양가 부모님들은 일반 컨벤션을 생각했지만, 내 취향만 고려할 수 없는지라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
아무튼 요즘 뜨는 곳이라고 해서 알아보게 되었는데, 예쁘기는 예쁘더라. 아기자기한 게 사진을 찍으면 너무 예쁘게 나올 것 같아서 마음에 들었다. 규모도 되게 작은 건 아니어서 나쁘지 않을 것만 같았다. 일반 주택을 개조해서 만든 곳이라 진짜 하우스 웨딩이 맞다.
무엇보다 강점은 장소가 예쁘다는 것이다. 대관 시간이 길어서 가까운 사람들을 모아 놓고 식을 치르기에 더없이 좋다. 특히 양쪽이 통창으로 되어 있어서 답답하지가 않아서 좋았다. 마치 숲 속의 예쁜 집 안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을 줘서 마음에 들었다.
알아보면서 느낀 거지만 확실히 제약이 많다. 일단 주차를 비롯하여 교통편에 대한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다. 물론 셔틀버스도 운행하고, 단점을 보완할 만한 부분이 잘 되어 있다. 건물이 있는 공간에서는 주차가 좀 어렵지만 외부에는 충분한 공간이 있다.
너무나도 예뻐서 제일 먼저 소개하지만 가성비가 좋지는 않다. 다만 그 모든 걸 감안하더라도 보고 나면 눈앞에 계속 아른거리는 지라 여전히 놓지 못하고 있다. 스몰 웨딩을 생각하고 있는 분들은 괜찮을 것이다. 많은 인원을 수용하기는 좀 어렵고, 보증 인원이 200명 정도다. 식사는 뷔페로 제공되니, 그 점도 참고하시라. 동화 같은 결혼을 꿈꾸고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이다.
| 장점 · 고급스럽고 아름다운 인테리어로 많은 예비 신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통창과 조명, 생화 장식이 조화를 이루어 전체적으로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 하우스 웨딩홀의 특성상 예식 순서와 이벤트를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어, 신랑신부의 취향에 맞춘 독특한 결혼식을 계획할 수 있다. · 주차 요원을 비롯한 직원들의 친절한 서비스가 돋보인다. 특히 상담사들의 세심한 배려와 친절함이 많은 고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단점 · 연회장과 신부대기실 등 주요 공간이 좁아 많은 하객을 수용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 특히 신부대기실은 신부와 한두 명 정도만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작아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다. · 수서역에서 셔틀버스를 이용해야 하며, 주차 공간이 부족하여 하객들이 불편을 겪을 수 있다. 주차 공간이 꽉 차면 발렛 서비스를 이용해야 하는 점도 불편함을 가중시킨다. · 예식 비용은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특히 주말 피크타임의 경우 가격이 상당히 비싸 예산을 고려하는 예비 부부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 |
빌라드 지디 수서, 교통 편의와 분위기 겸비한 선택지
강남구 웨딩홀 중에서도 유명한 곳이라 아시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해당 지역 내에 청담도 있고, 친척들 중에 지방에서 오시는 분들이 많아서 이쪽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서 찜 해 두고 있는 상황이다. 역시나 강점도 있고, 단점도 있어서 고민을 해봐야 할 것이다.
일단 수서역과 가깝고, 지방에서 기차를 타고 올라오는 사람들이 많은 경우에 유리할 것이다. 해당 역에서 여기까지 대략 차로 7분 거리다. 그리고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 중이어서 이동하기에는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무엇보다 장점이라면 단독 건물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하루에 진행하는 팀이 많지 않아서 조금 여유롭게 할 수 있다. 다만 그만큼 경쟁률이 치열할 수밖에 없다. 만약에 염두에 두고 있다면 조금 서둘러서 예약하는 게 좋을 것이다. 주차장의 경우엔 건물 바로 옆에 공터가 있고, 맞은편에 유료 공영주차장도 있다.
교통편이나 주차 쪽은 아주 흡족한 편은 아니라고 하더라도 이만하면 괜찮은 수준이다.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이라면 홀이다. 동시 예식으로 진행된다는 점을 알아두시라. 5층에 단독으로 홀이 자리하고 있고, 정말 예쁘게 잘 꾸며 놨다. 아무래도 시각적으로 압도하는 부분이 있다 보니, 일단 보고 나면 여기도 눈에 밟힐 수밖에 없다.
마찬가지로 하우스 형태로 되어 있고, 여기도 정말 예쁘게 되어 있어서 우열을 가리기가 힘들다. 식대도 그렇게 높은 편은 아닌 것 같고, 뷔페로 제공이 된다. 무엇보다 여유롭게 식을 치를 수 있어서 좋고, 고급스럽고 우아한 스타일이라는 점이 마음에 든다. 그리고 플라워 장식도 많이 할 필요가 없다는 점도 괜찮다.
| 장점 · 빌라드 지디 수서는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하객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긴다. 플라워 세팅과 채광이 뛰어나며, 전반적으로 세련된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 신선한 해산물, 고기 요리, 다양한 샐러드바와 디저트 코너까지 갖춘 뷔페는 하객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음식의 질과 맛이 뛰어나고 메뉴 종류가 다양하여 즐거운 식사 경험을 제공한다. · 예식 간격이 150분으로 넉넉하여, 하객들이 편안하게 식사하고 예식을 즐길 수 있다. 하루에 네 번의 예식만 진행되므로, 혼잡하지 않고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예식을 치를 수 있다. 단점 · 하객들은 공영주차장이나 가든파이브의 주차장을 이용해야 하는데, 주차 공간이 부족하여 불편을 겪을 수 있다. 특히 주차장에서 웨딩홀까지의 이동이 번거롭다. · 접수대와 웨딩홀이 따로 위치해 있어 하객들이 여러 층을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특히 엘리베이터를 기다리거나 계단을 이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 음식의 질은 높지만, 식대가 비싸고 메뉴 가짓수가 많지 않다는 평가가 있다. 하객들이 기대한 만큼 다양한 음식을 제공하지 못할 수 있다. |
더 채플 앳 논현, 정석을 추구하는 웨딩홀의 매력
앞서 소개한 강남구 예식장도 비슷한 콘셉트다. 다만 여기는 딱 정석이라고 할 수 있다. 아예 그쪽으로 알아보고 있다면 이만한 곳도 없을 거라 생각한다. 그러고 보니 내가 꽂힌 게 어떤 쪽인지 대번에 알 수 있을 것이다.
전반적으로 우드로 꾸며져 있어서 깔끔하고 단아한 분위기다. 마찬가지로 여기도 꽃 장식을 아주 많이 하지 않아도 상관없을 듯해서 마음에 들었다. 홀이 두 개가 있는데, 조금 더 유명한 건 6층에 있는 ‘라포레’다. 여기가 천고도 높고, 메인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가격대가 좀 높은 편이다. 5층에 있는 ‘라메르’는 상대적으로 천장이 좀 낮아서 답답한 느낌이 있었다. 세 곳 중에서는 가장 금액대가 높다고 할 수 있고, 300명 이상 인원이 좀 되는 분들에게 권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도 워낙 유명한 곳이라 잘 알 것이다. 식사는 연회장에서 따로, 뷔페로 제공되니 이 점도 참고하시라. 음식은 무난하다는 평이 다수다.
| 장점 · 더 채플 앳 논현은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제공하며, 특히 한식, 중식, 일식 등의 음식이 맛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해산물, 육류, 디저트 등 다양한 메뉴가 있어 하객들이 만족스러워한다. · 채플형 결혼식장으로서 우드톤의 인테리어와 꽃 장식이 잘 어울리며, 전반적으로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버진로드와 단상의 꽃 장식이 인상적이다. · 직원들의 서비스가 매우 친절하며, 결혼식 당일에도 세심한 배려와 지원이 돋보인다는 평가가 많다. 예식 진행이 매끄럽고 깔끔하게 이루어지는 점도 장점으로 언급된다. 단점 · 주차 문제: 주차 공간이 충분하지 않아 불편을 겪는 경우가 많다는 평가가 있다. 주차장 이용 시 대기 시간이 길고 혼잡할 수 있다. · 일부 홀, 특히 라메르홀은 상대적으로 작아서 하객이 많은 경우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다. 최대 수용 인원이 적어 대규모 결혼식에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 · 엘리베이터와 동선 문제: 엘리베이터 대기 시간이 길고, 층수가 낮아 걸어다니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하객들이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